【대전=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장래숙)는 24일 동물매개치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상담 장면에서 보완 대체 기법으로써의 활용방안을 마련하고자 청소년 상담사를 대상으로 동물교감치유 교육을 진행했다.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상담이 필요하지만 상담에 대한 동기가 부족하고 마음의 문을 열기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치유도우미동물을 통해 상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동물매개치료를 도입한다.
이러한 동물교감치유 과정을 통해 내담자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감소시키고 자존감 향상과 우울감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물매개치료는 본격적으로 9월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상담과 집단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개인상담은 상담 회기 중 4회에 걸쳐 동물교감치유 상담이 진행되며, 집단프로그램은 2차에 걸쳐 동물치유견들과 6회기에 걸쳐 마음열기, 나와 타인에 대한 격려 연습 등의 다양하고 즐거운 치유 활동이 진행된다.
동물매개치료(Animal assisted therapy, AAT)란 자격을 갖춘 치료도우미동물을 활용하여 도움이 필요한 대상의 심리치료와 재활치료를 돕는 것이다.
감정이 있는 생명체, 따뜻한 체온이 있는 동물과의 교감은 심리적, 정서적, 신체적,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부족한 기능을 향상시켜주고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대상자들이 능동적이며 즐겁게 참여하고 효과 또한 빠르고 지속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래숙 센터장은“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동물매개치료를 활용하여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보완 대체 기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하였다.
한편,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심리상담, 교육, 복지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청소년상담전문기관으로 24시간 청소년전화 1388을 운영하고 있으며 센터 홈페이지(www.dj1388.or.kr)를 통해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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